[문경]산북면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참여 행사

주민 80여 명 생명존중 다짐…이웃 돌봄과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기사등록 : 2026.07.20 (월) 03:41:09 최종편집 : 2026.07.20 (월) 03:41:09      

문경시보건소는 산북면 내화리 새마을회관에서 지난 16일 오전 11시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북면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참여형 행사’를 열었다.


3. (건강관리과)문경시보건소,‘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참여형 행사’개최.jpg
문경시보건소,‘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참여형 행사’개최[문경시 제공]

이번 행사는 문경시보건소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했으며,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함께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문경시가 주민 주도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공동체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와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마음건강 체험부스와 건강증진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다양한 상담과 건강정보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는 주민들에게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사업의 목적과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생명존중 다짐 공연도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내화리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온기나눔 행복밥상’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를 살피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욱 문경시 부시장은 개회사에서 “생명존중은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안부를 묻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서로를 살피는 돌봄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민이 주도하는 따뜻한 돌봄 문화가 산북면을 시작으로 문경시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문경시도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과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산북면을 비롯한 5개 읍·면·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와 복지,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적인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이웃의 마음과 안부를 살피는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긴 자리로, 산북면에서 시작한 생명존중 문화가 문경시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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