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총력

공공시설 23건·피해액 16억1천900만 원…항구복구와 특별재난지역 검토

기사등록 : 2026.07.21 (화) 03:24:34 최종편집 : 2026.07.21 (화) 03:24:34      

안동시는 안동지역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진행하며 이재민 생활 안정과 공공시설 항구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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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복구작업[안동시 제공]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도로 3건과 지방하천 8건, 소하천 11건, 상수도 1건 등 모두 23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확인됐다.


집중호우로 발생한 공공시설의 잠정 피해액은 16억1천900만 원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추가 피해 접수와 현장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국지도 79호선 일직면 귀미리 구간과 군도 11호선 임하면 추목리 구간에서는 집중호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돼 차량 통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남선면 노림천과 백일천, 이천천을 비롯해 신흥천과 사부골천 등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도 강한 물살로 제방이 유실되는 피해가 확인됐다.


안동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직후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응급복구에 착수했으며 국지도 79호선 유실 구간의 임시복구를 완료했다.


군도 11호선과 피해 하천에는 통행 제한과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추가 붕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직면 귀미리에서는 산불 이재민을 위해 설치한 임시조립주택 11동 가운데 6동이 침수돼 입주민들이 다시 거처를 옮겨야 하는 피해를 입었다.


침수 피해를 본 임시조립주택의 6세대 7명은 현재 마을 경로당에서 임시로 생활하며 새로운 거처가 마련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시는 이재민들을 권정생 동화나라 안에 있는 모듈러 주택으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며 이사와 생활에 필요한 사항도 지원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당시 위험지역에서 대피한 주민 91명 가운데 대다수는 주택과 주변 지역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에게는 임시주거시설과 식사, 이불, 일시구호세트 등을 지원하며 대피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도 구호물품과 생활 지원에 힘을 보태며 피해 주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동시와 협력하고 있다.


복구 현장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공무원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 모두 387명의 인력이 투입돼 피해 수습을 지원했다.


지난 19일에는 179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난 20일에는 안동대대 군 장병 40명을 포함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08명이 추가로 힘을 보탰다.


복구 인력은 침수 주택 내부를 정리하고 피해 농작물 복구와 공공·사유시설 피해 조사를 지원하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대한적십자사와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도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며 침수지역 정리와 피해 조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응급복구와 함께 농작물과 사유시설 피해를 빠짐없이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복구비 지원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피해 농경지에는 병해충 방제와 배수 개선을 지원하고 제방이 유실된 하천은 준설과 제방 보강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복구 방안을 마련한다.


도로와 교량, 상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점검을 벌여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한다.


피해 규모와 필요한 복구비를 면밀하게 산정하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지도 지속해서 검토하며 정부 지원 확보에 대응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동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조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하고 응급복구를 넘어 항구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에 두고 조사에서 누락되는 피해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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