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가야식혜옥 디지털 전환 지원기업 선정

고령 옥미 식혜 제조공정 혁신…도비·군비 5천만 원 투입

기사등록 : 2026.07.22 (수) 02:23:43 최종편집 : 2026.07.22 (수) 02:23:43      

고령군은 지역 특화산업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북 디지털전환(DX) 지원모델 확산사업’의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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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청 전경[고령군 제공]

최종 참여기업은 성산면 고탄리에 있는 식혜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으로, 고령군은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참여 시·군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디지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 제조·가공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고령군과 안동시, 상주시, 의성군, 예천군이 참여해 기업별 제조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솔루션과 최적화된 성공 모델을 보급하고 확산한다.


고령군은 지역 내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6월 공고를 냈으며, 성장 가능성을 갖춘 식품가공 중소기업 4곳이 신청했다.


군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 디지털 전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을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은 지난 2023년 1월 설립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으로, 고령에서 생산한 옥미를 100%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HACCP과 국제 식품안전 글로벌 표준인 FSSC22000 인증체계를 갖추고 전통 음료인 ‘밥알없는 식혜’ 100㎖ 파우치 제품을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지역 특화산업 상품 개발과 생산·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체 사업비는 도비 2천500만 원과 군비 2천500만 원으로 구성되며, 생산과 선별, 검사, 환경관리, 포장 등 제조공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투입된다.


고령군은 디지털 전환 전문가의 전 주기 컨설팅도 제공해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고령군 제조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인 본보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령 옥미를 활용한 전통 식품에 디지털 제조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야식혜옥의 성과가 지역 제조기업으로 확산된다면 고령군 식품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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