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대표 축제인 ‘2026 K리그 유스(U-12&11) 챔피언십’이 영덕군에서 지난 20일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 K리그 유스 챔피언십[영덕군 제공]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북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 영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67개 팀과 선수단, 지도자, 대회 관계자, 학부모 등 2천5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을 나눴다.
연령별 참가팀은 U-12 30개 팀, U-11 25개 팀, U-10 1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어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U-12 대회에는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 유소년팀이 초청팀으로 참가해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로 교류하는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대회는 승자독식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를 조별리그로 운영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승패보다 실전 경험과 성장의 가치를 배우도록 구성했다.
각 팀 선수들은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어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으며, 다른 지역과 국가에서 온 또래 선수들과 교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영덕군은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경기 시간을 야간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무더위에 따른 부담을 낮췄다.
경기장 안에는 냉방 휴게공간을 마련해 선수들이 경기 전후 충분히 휴식하도록 했으며, 쾌적한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하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의료지원반도 경기장에 상시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했고, 경기 진행부터 선수 이동까지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했다.
철저한 준비와 현장 대응에 힘입어 대회 기간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전·안심 대회’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참가자들이 영덕지역에 장기간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특산물 판매장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단과 학부모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며, 전국 방문객에게 영덕의 스포츠 기반시설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최고의 경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관계기관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꿈나무를 위한 스포츠 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해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명품 스포츠 도시 영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어린 선수들에게 성장과 교류의 기회를 선사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과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끌어낸 영덕군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영덕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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