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28회 봉화은어축제’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지난 25일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가 인사말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오전 11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약 1천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했다.
참석 내빈들이 개막 터치버튼을 누르자 오색 연막이 내성천의 여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어 반두잡이 체험객들이 힘찬 환호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제28회 봉화은어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축제장은 오전 10시부터 은어 맨손잡이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내성천 물속을 빠르게 헤엄치는 은어를 직접 쫓고 잡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었다.
봉화은어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반두잡이 체험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참가자들은 내성천에 들어가 전통 어구인 반두로 은어를 잡으며 봉화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오후 2시에는 ‘은어 맨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가 열려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회는 참가자가 잡은 은어 마릿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10만 원의 상금도 주어졌다.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근 3년간 대회 수상자를 시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을 새롭게 적용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폭염 대응시설을 대폭 늘렸다.
맨손잡이 체험장 인근에는 초대형 실내쉼터인 ‘힐링스테이션 센터’를 마련해 체험객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냉방시설을 갖춘 어린이 키즈카페와 종합안내·휴게공간인 이음센터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어린이 워터파크에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은빛 딜리버리 펍에는 전용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갖췄다.
개막 첫날 대미는 오후 7시 4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이 장식했다.
봉화를 대표하는 파인토피아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최우진과 걸그룹 엑신(X:IN), 박혜원, 조성모, 장민호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자 관광객들은 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봉화의 뜨거운 여름밤을 만끽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은어축제는 더욱 다양해진 은어 체험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실내쉼터와 냉방시설도 두루 갖춘 만큼 8월 2일까지 봉화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8회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8월 2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계속된다.
반두·맨손잡이 체험과 어린이 워터파크, 공연, 주민 화합행사, 야간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청정 내성천에서 은어를 직접 잡는 특별한 체험과 폭염 대응시설을 강화한 이번 축제는 봉화의 여름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관광축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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