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AI·로봇 기반 스마트 APC 확대…농산물 유통 AX 속도

2030년까지 1,433억 원 투입…노후 산지유통시설을 데이터 중심 미래형 플랫폼으로 전환

기사등록 : 2026.08.03 (월) 02:16:45 최종편집 : 2026.08.03 (월) 02:16:45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농업인구 감소로 산지유통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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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APC우수사례[경상북도 제공]

도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33개소 가운데 88개소는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이다. 노동력 부족과 유통비 증가, 품질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상북도는 2023년부터 기존 APC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APC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총 26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산지유통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 APC는 AI가 농산물의 색상과 당도, 외형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자동화 설비가 선별·포장·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형 산지유통 기반 시설이다.


AI가 농산물 품질을 일정한 기준으로 판별해 숙련 인력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선별 방식의 한계를 줄인다. 자동화 설비는 반복 작업의 효율을 높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유통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스마트 APC 구축은 단순한 시설 현대화를 넘어 산지유통의 체질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는 핵심 정책이다. 정밀 선별로 농산물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고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품질 정보의 데이터화는 온라인 유통과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정한 품질 기준을 갖춘 농산물 공급이 확대되면 판로가 넓어지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노후 APC를 스마트 APC로 전환하고 AI 기반 수급·가격 예측, 온라인도매시장 연계,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생산부터 선별·출하·판매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미래형 산지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33억 원을 투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등으로 국비 506억 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스마트 APC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스마트 APC를 지속해서 확대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데이터로 연결되는 산지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얻는 유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의 스마트 APC 확대는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유통 현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노후 시설의 스마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유통망 구축이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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