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사곡면 이장회의에서 지난 29일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열었다.
찾아가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의성군 제공]
이번 교육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마을 이장단을 감염병 예방 파수꾼으로 활용해 예방수칙을 각 가정에 전달하는 주민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농작업과 밭일, 텃밭 가꾸기,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환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교육과 홍보체계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선희 의성군보건소장은 교육에 직접 참석해 진드기 매개감염병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마을 주민에게 배포할 예방 안내문과 진드기 기피제 등 홍보물도 이장단에 전달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귀가한 뒤에는 몸을 씻으며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마친 뒤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진료를 받을 때는 의료진에게 최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한 사실을 반드시 알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의성군은 참석한 이장들에게 마을방송과 주민회의에서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이웃 주민이 함께 살필 수 있도록 마을 단위 협조도 요청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18개 읍·면 순회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마을 이장단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전달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고령층과 독거노인까지 살피는 현장 중심의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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