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먹깨비·구미토미콜’로 골목경제 살린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결제로 소상공인 부담 줄이고 지역자금 유출 차단

기사등록 : 2026.08.19 (수) 07:03:20 최종편집 : 2026.08.19 (수) 07:03:20      

거대 플랫폼의 높은 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통합 브랜드콜택시 ‘구미토미콜’이 지역경제를 지키는 착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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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깨비 할인 포스터[구미시 제공]

먹깨비는 지난 7월 말 기준 가맹점 3,950개소와 회원 5만7,875명을 확보했으며 누적 매출액 386억 원, 누적 주문 150만 건을 돌파해 경상북도 공공배달 플랫폼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먹깨비는 중개 수수료를 1.5%로 낮추고 가입비와 광고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플랫폼 이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평균 주문액 2만5,000원을 기준으로 민간 배달앱보다 주문 한 건당 평균 4,187원을 절감할 수 있어 주문량이 많은 업소일수록 비용 절감 효과가 커진다.


먹깨비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출액은 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주문 수도 42% 늘어난 33만 건을 기록했다.


꾸준한 성장 배경에는 구미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시민의 소비가 골목상권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만든 지역경제 순환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소비자의 가격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먹깨비의 판매가격이 다른 민간 배달앱보다 높을 경우 이용자가 앱으로 신고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해 공공배달앱의 가격 경쟁력을 관리한다.


구미시는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3,000원 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축제 기간에는 먹깨비 이용이 지역 음식점과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 연계 할인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발한 통합 브랜드콜택시 ‘구미토미콜’도 지역 택시업계와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구미토미콜은 대형 플랫폼보다 낮은 회비로 택시 기사의 부담을 줄이고 별도의 호출 수수료를 없애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를 돕는다.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류형 구미사랑상품권만 택시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었으나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 결제를 구미시의 모든 개인·법인택시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구미시는 먹깨비와 구미토미콜을 구미사랑상품권 정책과 연결해 소상공인과 택시 종사자의 소득을 지키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반복되는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682억 원으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의 매출을 높이는 지역 소비 기반으로 활용된다.


경상북도 최초로 외지 관광객이 구미시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숙박비에 따라 2,000원에서 6,000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 환급사업도 시행한다.


파크골프장 입장 때 구미시에서 사용한 5만 원 이상 영수증으로 입장권을 대신할 수 있는 시책도 운영해 체육시설 이용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한다.


지역 상권과 파크골프를 연계한 ‘1박 2일 패키지 프로그램’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숙박업과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 효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골목경제까지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구성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시는 시민들이 공공서비스 앱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미사랑상품권과 먹깨비, 구미토미콜 등 모바일 앱을 한곳에 모은 ‘구미시 앱포털’을 운영한다.


각 공공 앱의 기능과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누리집에 마련된 공공 앱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먹깨비와 구미토미콜은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결제, 폭넓은 이용 편의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시민의 소비가 다시 골목상권으로 돌아오는 구미형 지역경제 선순환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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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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