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엘살바도르와 산업·문화·교육 교류 확대

이철우 지사-페데리코 아벤다뇨 대사 면담…섬유·소재 협력과 중미·미국시장 공동 진출 모색

기사등록 : 2026.08.21 (금) 08:18:40 최종편집 : 2026.08.21 (금) 08:18:40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구미의 섬유·소재 기술과 엘살바도르의 생산기반을 결합해 중미·미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산업 협력모델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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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한국 우정의 날 기념[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청에서 지난 20일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를 만나 양국 우호 증진과 산업·문화·교육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대사 일행을 환영하며 “한국과 엘살바도르는 1962년 수교 이후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부터 매년 8월 30일을 ‘엘살바도르-한국 우정의 날’로 기념하는 만큼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중미의 주요 생산·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섬유·의류산업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섬유·소재산업의 기술력과 기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엘살바도르와 산업 협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 지사는 경북의 섬유·소재 기술에 엘살바도르의 생산기반과 미국시장 접근성을 결합하는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제안했다. 기능성 섬유와 친환경 소재, 스마트 제조, 섬유기계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기업 교류를 넓히고 중미·미국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농업·식품 분야에서는 엘살바도르의 대표 농산물인 커피와 경북의 농업기술·식품가공 역량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년 교류를 확대하고 양 지역이 보유한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사업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장 잘 간직한 지역으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산업·농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엘살바도르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아벤다뇨 대사는 경북도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고 경제·산업을 비롯해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과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경상북도와 엘살바도르 간 실질적인 지방정부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기업과 기관의 교류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양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연결한 협력이 기업 교류와 해외시장 공동 진출로 이어질지가 향후 교류 성과를 가르는 핵심이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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