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위기 청소년 생명 지킬 지역안전망 가동

교육지원청·경찰·소방·상담기관 참여…위기 정보 공유와 긴급대응 핫라인 구축

기사등록 : 2026.08.21 (금) 09:18:53 최종편집 : 2026.08.21 (금) 09:18:53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발견한 청소년의 위기 징후를 상담·치료·보호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지역 단위 생명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1.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 .jpg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봉화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14일 오후 4시 ‘제1차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10년 동안 증가 추세를 보인 10대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자살 예방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전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청소년 가운데 자살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학교 중심의 선별검사를 보완할 지역 단위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협의회가 인용한 2026년 한림대병원 홍현주 자료에는 자살 사망자의 80%가 사전 검사에서 정상군, 20%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은 검사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학교 밖에서 나타나는 위기 징후까지 발견할 정보 공유와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봉화군 부군수를 협의회장으로 봉화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기 청소년을 발견했을 때 기관별로 맡아야 할 역할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 관내 위기 학생 현황 공유와 기관 간 즉각 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통합 지원 방안을 다뤘다. 협의회는 월 1회 정기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여건에 따라 최소 격월로 열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수시 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려면 학교 안팎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보호 서비스로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이 상시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학교와 행정, 경찰, 소방, 정신건강·청소년 상담기관이 분산된 위기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 상황에 공동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봉화군은 위기 징후 발견부터 상담과 치료, 보호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청소년이 혼자 위기를 감당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1
1)
2026
/
2025
2024
2027
`
揶쏉옙占쏙옙雅
揶쏉옙占쏙옙占
많이 본 뉴스
[상주]포항스틸러스 홈경기 7,..
포토 뉴스
[의성]2022년 영양플러스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의성]의성문화원 우리가락사랑회, 2017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