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장애·비장애 벽 허문 국제통합스포츠대회

국내외 선수단 452명 참가…5개 통합종목서 화합

기사등록 : 2026.08.24 (월) 08:35:34 최종편집 : 2026.08.24 (월) 08:35:34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2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4. 배낙호 김천시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jpg
202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개최[김천시 제공]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포용의 무대로 펼쳐졌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지난 8월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성근 SOK 회장 직무대행과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의원과 김천시의원을 비롯한 선수단과 관계자 등 700여 명도 개막식장을 찾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공연에서는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소속 ‘도토리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우쿨렐레 연주와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개막식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긴 공연은 승패를 넘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국제통합스포츠대회의 의미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 몽골 등 해외 선수단과 국내 36개 팀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나눴다. 국내 선수와 코치 385명, 해외 선수단 40명, 선수들의 건강을 지원한 의료진 27명 등 모두 452명이 대회에 함께했다.


경기는 통합농구와 통합배구, 통합배드민턴, 통합플로어볼, 통합축구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돼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팀워크를 맞추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기간에는 의료진이 참가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도 운영해 안전한 경기 참여를 돕고 선수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성근 SOK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10년간 다른 지역에서 개최해 온 대회를 김천시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기회를 함께 마련해 준 김천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스포츠 메카를 지향하는 김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의 대회를 개최해 더욱 뜻깊다”며 “해외 참가팀도 김천김밥축제와 직지사를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SOK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통합사회를 만드는 데 통합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장애와 국적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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