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지난 25일 대구·경북 청년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유출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했다.
대구경북 청년포럼 개최[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이날 열린 ‘대구경북 청년포럼’에 참여해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청년의 역할을 제시하고 도내 청년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신문과 삼성물산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통합과 연계한 광역경제권 구축과 미래산업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과 대구·경북의 성장 비전을 논의하고,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착 정책을 발굴하는 데 의미를 뒀다.
경상북도는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창업·일자리 지원과 천원주택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들 정책은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희망터에 선정된 영천 사단법인 나다움놀이터 정유진 대표와 경주 사단법인 성림조형원 심재담 대표 등 대구·경북 청년 4명이 연설에 나섰다.
청년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지역의 비전’을 주제로 지역에서 찾은 가능성과 희망을 소개하며 대구·경북의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는 ‘청년의 내일이 시작되는 곳, 대구·경북 청년 청사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최승 한국가스공사 인사부장은 지역 청년의 상생을, 이희재 씨위드 대표는 청년 창업을, 최환희 청년경제금융교육연구소장은 청년 재테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에서 대구·경북의 청년 유출 원인을 짚고 일자리와 주거, 창업, 자산 형성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과 대구는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어야 대구경북의 미래도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책은 청년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와 다양한 제언을 귀담아듣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의 성장 전략이 산업 육성에 머물지 않고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창업, 삶의 안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과제를 분명히 했다. 경상북도는 현장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지역 정착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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