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에서 지난 25일(화)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감소와 인구유출,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할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 출범[경상북도의회 제공]
특별위원회는 경북의 인구구조 변화를 진단하고 주거·일자리·돌봄·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는 김용현 위원장과 최병욱 부위원장, 권백신·김상희·김창기·도희재·박승직·임무석·허지훈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26년 8월 25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원장은 구미 출신 김용현 의원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예천 출신 최병욱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에는 권백신(안동), 김상희(봉화), 김창기(문경), 도희재(성주), 박승직(경주), 임무석(영주), 허지훈(비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경북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전체 인구는 여전히 줄고 있다. 고령인구도 계속 늘면서 출생아 증가만으로는 지역의 인구구조 변화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북의 평균연령은 48.5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위연령은 현재 52세다. 인구추계에 따르면 경북의 중위연령은 10년 뒤 58세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예상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 등 인구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모색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인구정책의 방향과 사업별 실효성도 함께 점검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대안을 찾을 예정이다.
김용현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장은 선임 인사에서 “인구는 그 지역의 경쟁력과 미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위원장으로서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인식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인구정책 대전환’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욱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제는 단기적 위기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변화라는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마련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위원과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거·일자리·돌봄·교육 등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의 인구문제는 단순한 출생아 수 감소를 넘어 지역의 노동력과 복지, 교육, 산업 기반을 바꾸는 구조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가 단기 지원책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지탱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대전환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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