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김헌주)가 국제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교육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우석여자고등학교 IB DP 후보학교[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승인은 안동 풍산고등학교에 이어 도내 두 번째 IB DP 후보학교 승인으로, 상주지역에서는 처음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주도 탐구와 사고력 중심 수업·평가를 강화하고 IB 교육의 확산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탐구·연구 역량, 의사소통 능력, 국제적 소양을 종합적으로 기르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다. 단순한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학습에 중점을 둔다.
우석여고는 그동안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며 IB DP 도입을 준비해 왔다. 현재 IB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교육과정 개편과 수업·평가 개선, 교육환경 조성 등 향후 인증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교과 간 융합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 탐구학습, 국제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IB 교육 철학을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헌주 우석여고 교장은 “이번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움의 본질을 고민하고 노력해 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포용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주도형 탐구 수업 문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우석여고의 IB 교육과정 준비와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축적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수업·평가 사례를 도내 학교와 공유한다.
공개수업과 교원 연수, 학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IB의 탐구 기반 수업과 학생 성장 중심 평가 사례를 일반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는 수업·평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석여고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고교교육의 다양성과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IB 교육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과 우수사례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학교 승인은 상주지역 고교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고 학생 중심 수업·평가 혁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석여고의 공식 인증 준비와 현장 운영 경험을 도내 학교의 실질적인 교육 변화로 연결하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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