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대가야박물관, 여름방학 체험 433명 참여

왕관 도장·고분 유물 향초 만들기 운영…전국 가족 관람객 높은 관심

기사등록 : 2026.08.28 (금) 08:20:32 최종편집 : 2026.08.28 (금) 08:20:32      

대가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에 전국 각지에서 433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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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 진행[고령군 제공]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으로 높아진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족 체험으로 연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체험은 ‘나만의 왕관 도장 만들기’와 ‘대가야 고분 유물 향초 만들기’로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대가야 왕과 왕실 문화를 상징하는 왕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민 뒤 도장으로 만들었다.


대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이를 모티브로 한 향초도 직접 제작했다. 유물의 형태와 의미를 만들기 활동으로 표현하며 대가야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당초 예상 인원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433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했다. 대구·경북뿐 아니라 여러 지역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가야박물관을 찾아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왕관 도장과 향초를 살펴보며 대가야 역사와 유물을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도 전시 관람과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으로 높아진 대가야의 역사적 위상을 어린이와 가족에게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어려울 수 있는 고대사를 놀이와 만들기로 풀어내 교육성과 흥미를 함께 높였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직접 만들고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가야박물관은 앞으로 전시 관람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민과 전국 관광객이 고령과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유산과 고도 지정의 가치를 재방문과 체류형 역사문화 관광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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