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주요 철도역과 관련 시설을 방문해 선진 철도 운영체계와 철도 중심 도시개발 사례를 살펴봤다.
일본 철도역 벤치마킹[김천시 제공]
이번 연수는 일본의 철도·도시개발 우수사례를 김천시 철도 발전과 역세권 개발에 접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김천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도쿄역과 시부야역, 시나가와역을 찾아 철도시설과 도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사례를 확인했다.
제한된 도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상업·문화·휴게 기능을 결합하고 보행 중심 광장과 복합 환승체계를 구축한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시설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방문객이 모이는 도시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오사카에서는 난바역과 난바 파크스를 방문해 철도역과 상업·문화·녹지공간을 결합한 복합개발 사례를 살펴봤다.
야구장 부지를 활용한 난바 파크스의 계단형 옥상정원과 입체적인 보행공간은 김천역 선상역사와 역세권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사례로 평가됐다.
김천시는 이번 연수에서 철도역을 교통 중심지를 넘어 상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향후 개통될 중·남부내륙철도와 김천역 선상역사 건립을 계기로 역사와 광장, 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행·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과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김천만의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방안도 마련한다. 철도 이용객이 역사를 거쳐 원도심과 지역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일본의 주요 철도역들은 제한된 도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면서 철도시설과 상업·문화·관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김천역 선상역사와 역세권을 김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중·남부내륙철도와 김천역 선상역사 건립을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 철도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역세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철도역의 입체적 공간 활용 사례를 김천의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향후 사업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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