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교통망 확충에 따른 성장 흐름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1% 증가한 21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미지역 고용률은 2.7%포인트 상승한 64.0%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도 약 1만2천 명 늘어 경북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구미세관 통계 범위에는 구미시와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봉화군, 예천군, 칠곡군 일부 등 10개 시·군이 포함된다.
골목경제에서도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발간한 ‘구미지역경제동향 7월호’에 따르면 구도심 구미역 상권 공실률은 2025년 4분기 26.5%에서 2026년 1분기 24.4%로 2.1%포인트 낮아졌다.
지역 내 카드 소비실적은 2024년 약 3,960억 원에서 2025년 약 4,172억 원으로 5.4% 증가했다. 해당 자료는 관광데이터랩의 방문객·관광소비 통계와 농협데이터의 소비 자료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구미시는 산업 성장 흐름을 시민이 체감하는 골목경제 활력으로 확산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기업과 산업,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지난 7월 22일에는 ‘시장환경개선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비 촉진 대책을 더해 산업 성장의 온기가 골목상권과 민생경제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매년 국책사업 유치로 시작된 변화가 대규모 투자와 도로·철도망 예타 통과로 이어지며 구미가 공항 중심 경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며 “구미식 혁신 정책의 성과가 41만 시민의 일상과 골목상권 구석구석까지 활력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의 대규모 투자와 광역교통망 확충은 제조도시에서 공항 중심 미래산업도시로 전환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투자 성과를 안정적인 일자리와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으로 만드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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