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북도립 포도연구소 유치 본격화

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품종·재배·기후·유통 전담 연구기관 필요성 제시

기사등록 : 2026.09.03 (목) 04:31:58 최종편집 : 2026.09.03 (목) 04:31:58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난 1일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경북도립 포도연구소 김천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유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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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 포도연구소 김천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김천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포도 소비시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전문 연구기관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김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는 포도 생산 기반과 지리적 여건, 연구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 강점을 제시했다. 경상북도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과 포도연구소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최병근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 조용진 의원, 공승희 의원 등 도의원이 참석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참석해 유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천시는 현안 보고에서 경북이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임에도 품종과 재배, 기후변화, 유통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도 단위 전문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포도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연구 거점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샤인머스켓 중심의 생산 편중으로 전국적인 과잉생산과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구조적 위기를 짚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과 햇볕 데임 피해가 포도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 문제도 제시했다.


김천시는 조생종과 중생종, 만생종 신품종을 육성해 출하 시기를 분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재배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할 전담 연구기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병근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으로 도립 포도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왔다”며 “도지사의 정책적 결단을 끌어내기 위해 도의회와 김천시, 시민사회가 하나 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립 포도연구소 유치는 김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포도산업을 스마트 연구개발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연구소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립 포도연구소가 김천에 들어서면 기후변화와 생산 과잉에 대응하고 포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의 정책적 결단과 연구소 설립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추진계획 마련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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