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포항 라한호텔에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열고 의정활동 전문성과 상임위원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번 연수회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반부패·청렴과 4대 폭력 예방, 회생절차 교육을 중심으로 의원에게 필요한 전문지식을 공유했다.
의원들은 분야별 특강을 들으며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방안을 모색했다.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종길 대구회생법원 부장판사는 ‘대구회생법원 소개와 형사소송 절차’를 주제로 강의했다. 대구회생법원의 역할과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법원 소송 절차를 의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했다.
정수효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는 지방의원의 청렴도를 높이고 주민에 대한 지방의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의정활동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짚었다.
둘째 날에는 정용남 강사가 ‘존중으로 여는 안전한 의정’을 주제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안전한 의정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가속기연구소와 RIST인큐베이팅센터를 찾았다.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발전과 도민 생활 향상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해 온 세계적인 연구 기반시설이다. 3세대 방사광가속기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의 첨단 연구를 지원하며 신소재·반도체·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RIST인큐베이팅센터는 연속공정이 가능한 대형 제조실 등 첨단 제조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화와 사업화, 기업 성장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성장 공백을 줄이고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되새겼다.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의원연수회가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한층 높이고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경북의 힘으로 도민의 희망을 만드는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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