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중·일 정원 문화 한자리에서 만난다

12일부터 이틀간 안동포타운서 정원축제…시민정원 14개 작품 선보여

기사등록 : 2026.09.07 (월) 09:38:37 최종편집 : 2026.09.07 (월) 09:38:37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안동포타운 일원에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정원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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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정원 문화 축제 포스터[안동시 제공]

이번 축제는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정원 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즐기며 자연과 교감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안동과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의 정원 문화를 담은 ‘동아시아 작가정원’이 조성된다. 일본 마쓰모토시와 중국 쑤저우시, 다리 바이족 자치주의 특색 있는 정원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공모에서 선정된 14개 팀이 직접 기획하고 조성한 ‘시민 참여정원’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약 1.5평 규모의 공간에 ‘안동’을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정원에 담았다.


축제 기간 작품 심사를 거쳐 우수 5개 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행사장 무대에서 열린다.


시민이 정원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모집한 가족 10팀이 함께 작은 정원을 꾸미는 가족정원이 마련된다.


코케다마 이끼볼과 손바닥 정원, 리스 장식, 로즈캔들, 플라워 클래스도 이틀간 시간대별로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식물과 꽃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보물찾기가 펼쳐진다.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씨앗 나눔, 씨앗 폭탄 만들기 등 무료 체험도 이틀간 정해진 시간에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대 프로그램도 이틀간 이어진다. 오전 11시 버블쇼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정원 오엑스 퀴즈쇼, 오후 3시 마술쇼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16개 부스가 마련된다. 푸드트럭 4대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교류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도 열린다. 안동과 마쓰모토, 쑤저우의 정원 풍경을 담은 ‘동아시아 정원 사진전’을 선보인다.


안동과 마쓰모토 청소년 교류캠프 참가자들이 함께 만든 우정 화분 26점도 전시한다. 청소년들이 정원을 매개로 쌓은 교류와 우정의 결실을 보여주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의미를 더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중·일의 서로 다른 정원 문화를 감상하고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며 자연과 교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안동포타운을 찾아 정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아시아 3개국의 정원 문화를 공유하고 시민 참여형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성된 정원과 교류 성과를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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