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성 신공항 이전지역 주민 '보상 지연 피해 누가 책임지나'

개발행위 제한·토지거래허가 규제 해제 촉구…의성군, 관계기관 협의 약속

기사등록 : 2026.09.07 (월) 09:48:01 최종편집 : 2026.09.07 (월) 09:48:01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비안만세센터에서 지난 5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01의성군제공 신공항 비안면 주민간담회2.jpg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 개최[의성군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지역 도의원, 군의원, 이주지역대책위원회 관계자, 이전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장기간 이어진 사업 지연과 기약 없는 보상 일정으로 일상생활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업 주체인 대구시의 소극적인 대응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주민들은 경상북도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의해 보상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상 일정과 사업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공개해 달라는 목소리도 냈다.


특히 개발행위 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로 과수 갱신과 주택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를 자유롭게 처분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면서 재산권 행사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사업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관련 규제를 조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신공항 건설을 이유로 주민에게 장기간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전상준 이주지역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신공항 사업 추진으로 각종 규제가 지속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는 이 상황은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상 절차가 지연되는 동안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주민들의 피해보상은 도대체 누가 책임지느냐”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공항 사업 장기화로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빠른 시일 안에 보상 절차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신공항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편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가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신공항 사업 장기화로 누적된 주민 피해와 보상 지연 문제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관계기관이 구체적인 보상 일정과 규제 해제 방안을 제시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1)
1
2026
/
2024
2027
2025
`
揶쏉옙占쏙옙雅
揶쏉옙占쏙옙占
많이 본 뉴스
[상주]포항스틸러스 홈경기 7,..
포토 뉴스
[의성]2022년 영양플러스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의성]의성문화원 우리가락사랑회, 2017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