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경북 자율방범대 1,200명 한자리…협력치안 실천 다짐

제18회 한마음다짐대회 개최…22개 시군 대원·가족 결속 강화

기사등록 : 2026.09.08 (화) 07:51:29 최종편집 : 2026.09.08 (화) 07:51:29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회장 문권혁)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일 도내 22개 시군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한마음다짐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주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협력치안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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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다짐대회[경상북도 제공]

경북 자율방범대는 22개 시군 23개 연합대에 1만여 명의 대원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 민간 방범 조직이다. 2023년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법정단체의 위상을 갖췄다.


대원들은 범죄 취약지 예방순찰과 청소년 선도·보호, 지역행사 질서유지 등 생활밀착형 범죄 예방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다. 주민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안전사고를 막는 든든한 치안 협력자로 활동 중이다.


경북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크고 작은 마을이 흩어져 있으며,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이 많아 안전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운 여건이다. 가로등이 드문 마을 안길과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원들은 생업을 마친 뒤 야간과 심야시간 골목을 순찰하며 생활안전의 공백을 메워왔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군 경계 넘어 하나로 올해 대회는 ‘소통으로 함께하는 경북…자율방범대와 함께’를 주제로 열렸다. 안동을 대회 장소로 정해 동해안과 내륙, 도시와 농촌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이 지역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명사 강연과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평소 각자 마을에서 활동하던 대원들은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방범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문권혁 경상북도자율방범연합회장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밤마다 골목을 밝혀온 대원들이 경북 치안의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결속이 더 안전한 경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사후 수습의 낡은 틀을 벗어나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아무리 정교한 기술도 사람이 있어야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경북의 경쟁력이자 토대”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민과 관이 함께 지키는 안전으로 경북이 지방시대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대원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원들의 헌신이 주민 안전을 지키고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손순혁)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 시책과 자율방범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과 시군, 주민조직을 잇는 협력체계도 확대해 도민이 일상의 골목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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