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6·25 전쟁영웅 2명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고 권영기 준위·고 이창재 중위 공적 확인…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훈장 전달

기사등록 : 2026.09.14 (월) 08:01:04 최종편집 : 2026.09.14 (월) 08:01:04      

문경시(시장 김학홍)는 지난 11일 6·25 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 권영기 준위와 고 이창재 중위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당시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두 전쟁영웅의 공적을 뒤늦게 확인하고 유가족에게 훈장증과 훈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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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영웅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문경시 제공]

이날 전수식에는 고 권영기 준위의 동생 권동설 씨와 고 이창재 중위의 며느리 박동소 씨가 참석했다. 두 유가족은 고인을 대신해 훈장증과 훈장을 전달받으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렸다.


이번 전수는 70여 년 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두 전쟁영웅의 공적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오랜 세월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을 유가족에게 전하며 고인의 명예를 되돌려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동설 씨는 “6·25 전쟁 70여 년 만에 형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동소 씨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이라도 고인의 훈장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도 고인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분의 유족을 뵙고, 훈장을 수여해 드릴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두 전쟁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유가족과 함께 기리는 계기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지속하고 생활 속 복지 지원으로 이어가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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